파랑새 숲 속 나무꾼집에 티틸과 미틸이라는 오누이가 살았습니다. 어느 크리스마스 전날밤 할머니 한 분이 나타나 틸틸과 미틸에게 파랑새를 찾아 달라고 하며 작은 보석이 달린 요술모자를 주었습니다. 틸틸과 미틸이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돌아가신 틸틸과 미틸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살고 계신 추억의 나라였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주신 파랑새를 가지고 추억의 나라에서 나오자 마자 파랑새가 까맣게 변하고 말았습니다. 다른 파랑새를 찾으러 간 곳은 무서운 유령들이 살고 있는 밤의 나라였습니다. 틸틸과 미틸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파랑새들을 잡았지만 새들은 잡자 마자 모두 죽어버렸습니다. 또다른 파랑새를 찾으러 간 곳은 나무의 요정들이 사는 숲의 나라였습니다. 나무의 요정들은 틸틸과 미틸을 보자 나무꾼의 아이들이라며 괴롭혔습니다. 틸틸이 모자의 보석을 돌리자 틸틸과 미틸을 괴롭히던 나무의 요정들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다음으로 틸틸과 미틸이 찾아간 곳은 맛있는 음식들과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사는 행복의 나라였습니다. 틸틸과 미틸은 어머니를 닮은 사람에게 파랑새를 물어 보았지만 행복의 나라에는 파랑새가 살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다음은 예쁜 아가들이 세상으로 나가길 기다리는 미래의 나라였습니다. 한창 파랑새를 찾던 오누이에게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